통영해경, 필로폰 마약사범 외국인 선원 10명 검거
통영해경, 필로폰 마약사범 외국인 선원 10명 검거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26.10.27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선원 중심 유통망 2개월 간 역추적
동남아 등지서 영양제에 숨겨 밀반입 적발

[거제뉴스아이]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옥현진)는 동남아 등지에서 필로폰 등 마약류를 영양제에 은닉해 국내로 밀반입하고 이를 유통·투약한 동남아 국적 외국인 선원 10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원 검거(구속)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밀반입에 관여한 외국 공급책은 동남아 현지에서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현지 건강보조식품인 영양제에 은닉한 뒤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반입해 중간 유통책 및 투약사범 등에게 매도했고 중간 유통책은 필로폰 등을 투약자들에게 판매 및 공급하는 방식으로 국내 유통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은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관련자 진술을 비롯해 금융거래 내역, 통신자료,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분석 결과와 현장에서 압수한 마약류 및 흡입 도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밀반입 경위와 국내 유통망 간의 연결고리를 면밀히 추적해 이들을 검거했다.

한편 해경은 수사 초기 동남아 현지로 도주한 국내 유통책 1명과 현지 공급책 1명에 대해서도 인터폴 수배 및 국제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같은 방식으로 들여온 마약은 현재 중간 유통책을 거쳐 경남 서부 남해안 일대의 수산물 가공업체 외국인 노동자와 외국인 어선원 등 해양 종사자들에게까지 깊숙이 침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옥현진 통영해양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은 해외에서 밀반입된 마약류가 국내 유통망을 거쳐 외국인 선원 등 투약자에게 전달되는 범죄의 연결고리를 끝까지 추적해 마약사범을 검거한 사례”라며 “마약류 범죄는 국민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공급책과 유통책에 대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 마약류 밀반입과 국내 유통을 철저히 차단하고 마약범죄로부터 안전한 바다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