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도서발전연구회는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섬 발전 연구진흥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 도서발전연구회 연구책임위원인 김한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3000개가 넘는 섬을 보유하고 있고 이는 세계 4번째로 많은 숫자”라고 말하며 “이토록 많은 섬의 발전을 위한 정책이 체계적으로 연구되고 제안 될 수 있는 국립 섬 발전 연구진흥원이 하루 속히 설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지금까지 섬과 관련하여 체계적인 연구·도서종합개발사업 추진에도 지역발전기반이 취약한 섬 지역의 낙후성, 해양국토 확보·해양주권 수호 위협 증가 등에 대한 발제가 있었고, 섬에 대한 인식, 일본과 중국 등 섬 개발과 관리체계가 우수한 사례를 제시되는 등 우리나라 섬 발전을 위한 대안과 방안이 모색되는 자리였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도서발전연구회, 전남도, 경남도가 주최하고, 박지원 국회의원,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사)한국글로벌섬재단, (사)섬연구소, (사)한국도서학회 주관으로, 국회의원, 중앙부처 관계자, 섬 활동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도서발전연구회는 정당과 지역을 넘어 섬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 2월에는 도서개발촉진법 통과 등 대한민국 섬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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