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빠지자 쿵···대조기의 덫’ 통영해경, 안벽서 침몰하던 ‘턱걸이’ 어선 구조
‘물 빠지자 쿵···대조기의 덫’ 통영해경, 안벽서 침몰하던 ‘턱걸이’ 어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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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5.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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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시간 배수펌프 3대 투입해 총력전···선박 무사히 재부상

[거제뉴스아이] 통영해양경찰서(서장 박현용)는 지난 18일 밤 9시 18분께 통영시 정량동 동호상가 앞 해상에서 A호(2.42톤, 연안선망, 통영선적, 승선원 없음)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대조기 기간 중 큰 조수간만의 차로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선박의 선수가 안벽 구조물(방현대)에 걸려 기울어지는 이른바 ‘턱걸이’ 현상으로 발생했으며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선내로 해수가 대량 유입돼 선체 절반 이상이 잠겨 침몰 직전의 상태였다.

통영해경은 즉시 구조대와 경비세력을 투입하고 연안구조정으로 A호를 이탈시킴과 동시에 배수펌프 3대를 동원해 배수 작업을 실시, 신속한 초동 조치로 침몰 직전의 A호를 안전하게 재부상시켰으며 다행히 승선원은 없어 인명피해와 해양오염 등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 대응한 통영구조대 고영환 팀장(경위)은 “대조기 기간 중 큰 조수간만의 차를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턱걸이 사고는 순식간에 선박 침수(침몰)과 해양오염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조기 기간에는 반드시 조석표를 확인하고 간·만조시에 안벽 구조물에 걸리지 않도록 홋줄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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