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꺼지고 파도는 거세지고” 통영해경, 기관고장 유람선 무사 구조
“시동 꺼지고 파도는 거세지고” 통영해경, 기관고장 유람선 무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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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4.10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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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아이] 통영해양경찰서는 9일 오후 3시 11분께 장사도 인근 해상에서 유람선 A호(52톤, 유선, 선원 3명, 승객 34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받고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구조세력을 급파한 통영해경은 승객과 선원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는 등 인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였으며 초속 10미터의 강풍과 1.5미터에 이르는 파도 등 점차 악화하는 기상으로 인한 2차 사고 우려와 승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관이 유람선에 승선하였으며 경비함정으로 직접 A호를 예인, 거제 근포항에 오후 3시 57분께 무사히 입항했다.

A호는 이날 오후 2시 45분께 거제 근포항에서 출항해 통영시 장사도를 향해 운항 중 엔진 연료필터가 막혀 시동이 꺼지면서 자력 운항이 불가해져 해상에 표류하게 된 것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대응과 승선원들의 침착한 협조로 안전하게 구조를 마칠 수 있었다”며 “바다에서는 작은 고장이 큰 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출항 전 반드시 엔진과 연료 계통 등 선박 설비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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