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만취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에 입건 된 김대봉 거제시의원이 9일 거제시민들에게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시민 사과문’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끝없는 반성과 한없는 성찰속에 머리 숙이고 엎드려 시민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공인의 신분으로 결코 해서는 안되는 물의를 일으켜 지켜봐주신 시민여러분들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참담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머리 숙였다.
이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이 모두가 제 불찰이기에 성찰과 자책, 끝없는 반성과 근신으로 모든 것을 감내하며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며 거제시민들에게 용서를 빌었다.
김 의원 지난달 말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을 통해 징계를 자청했고 변 위원장은 경남도당에 징계를 요구해 현재 징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달 13일 밤 10시께 자신의 차를 몰다 고현동 한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무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다.
김 의원의 당시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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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징계를 요구한건 설마 아니겠지요
징계 금주 일주일
뭐 이따위로 거제시민 우롱하지나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