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반값 아파트 철저한 수사 촉구, “부당이득금 250억 환수시켜라”
거제 반값 아파트 철저한 수사 촉구, “부당이득금 250억 환수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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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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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아이] 거제 반값 아파트 부당이득금 환수 시민연대는 26일 오전 11시부터 검찰청 통영지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평산산업 대표의 구속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순옥 공동대표는 “이 사업은 처음부터 특혜로 얼룩졌으며 평산산업 대표가 온갖 탈법과 편법을 저질러 사업비를 부풀렸고 우리들 입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명예훼손으로 고소까지 했다” 며 “거제시의회 특위에 출석해서 답변하는 것을 보면 거제시의원들을 무슨 잡상인 취급했다. 시의원을 이렇게 대하는데 거제시민들은 얼마나 우습게 보겠느냐며 반드시 구속수사를 통해 법의 무서움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정회 씨는 발언에서 “거제 반값 아파트 사업은 땅 짚고 헤험치는 것으로 적어도 수백억 원을 챙겼다. 거제를 투기의 장으로 변질시킨 이들은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검찰이 날카로운 정의의 칼날을 휘둘러 시민들이 법을 믿고 안심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엄청난 비리와 특혜로 얼룩진 사업에 대해 고발된 5명 관련자들을 구속수사를 통해 엄정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당이득금으로 추정되는 250억원 이상을 반드시 환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이 금액은 사업자가 선의로 내놓은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혈세를 강탈한 것이기에 반드시 환수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뜻을 같이하는 거제시민 1000여명의 서명지도 같이 검찰청에 제출했다. 또한 이날 평산산업 대표에 대한 무고장을 추가로 접수시켰다.

거제시 반값 아파트 사업은 2013년 아파트 건립이 불가능한 농림지와 보전임지 등 6만㎡를 용도 변경해 아파트 1280세대를 건축하였고 평당 820만 원대로 분양해서 엄청난 이익을 취하였음에도 정산시점에 자기들은 분양수익이 10%대에 못 미쳐 거제시에 반환할 이유가 없다고 버티며 시민단체와 계속 갈등을 겪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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