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전복선박 총력 대응 중에도 해경에서 신속하게 구조
[거제뉴스아이] 통영해양경찰서는 12일 밤 11시 17분께 통영시 산양읍 장군포구 인근 해상에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구조세력을 급파해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직접 입수해 A씨(57년생, 남)를 신속하게 구조 후 119 구급대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장군포구 인근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던 군인 B씨는 “살려달라”는 외침을 듣고 부유물을 안은 채 물에 빠져있는 A씨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연안통발어선 ㄱ호(3톤급, 승선원 1명)의 선장으로 오후 5시 10분께 투망작업 후 뗏목에 계류해 휴식을 취하던 중 배가 기울어지는 것을 인지하고 해상으로 탈출, 전복된 선박을 붙잡고 구조요청 하게 된 것이다.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예정이다. 통영해경은 “해상 추락자 또는 익수자 발견시 주위에 잡을 수 있는 물건을 던져주고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거제뉴스아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