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아이] 로젠버그 부부가 원자폭탄 정보를 소련에게 넘겼다는 간첩 혐의를 받고 사형당한 사건이다. 사후 그들이 정말 간첩이었는지 무고한 시민이었는지 끊임없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남편 줄리어스는 간첩임이 입증되었고 소련에 기밀 자료를 넘긴 사실은 확인되었으나 원자폭탄 정보까지 넘겼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고 아내 에셀은 간첩임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남편의 간첩 활동을 사전에 알고 있었고 남편의 활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했음이 밝혀졌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위아더월드를 외치며 추축국을 때려잡았던 공산주의 세력과 자본주의 세력은 곧 냉전이라는 첨예한 대립에 들어갔다. 미국에서는 공산주의에 대한 적대감과 두려움으로 매카시즘 광풍이 불어닥쳤고 반공주의가 판을 쳤다. 그런 상황에서 맨해튼 계획에 참여한 몇몇 과학자들이 원자폭탄에 대한 기밀 정보를 소련에 넘긴 사실이 드러났다. 이 일에 연루된 과학자들과 군인들이 체포되었는데 군인 신분이었던 데이비드 그린글래스가 자신이 가진 원자폭탄 관련 스케치를 자신의 매형 줄리어스 로젠버그의 종용으로 그에게 건네주었다고 증언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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