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설 명절 연휴 사고 선박 잇따라 구조
창원해경, 설 명절 연휴 사고 선박 잇따라 구조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24.02.13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경이 모터보트 ㄱ호의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해경이 모터보트 ㄱ호의 승선원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거제뉴스아이]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거제시 가조도 북방 약 0.7해리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 ㄱ호(1톤급, 승선원 2명)의 승선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모터보트 ㄱ호는 이날 오전 7시께 마산 진동항에서 출항한 뒤 오후 2시께 입항 차 이동 중 기관고장이 발생해 119를 경유 오후 2시 7분께 창원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광암‧고현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 구조에 나섰으며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신속히 ㄱ호에 있던 승선원 2명의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 후 거제 가조도 신교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이에앞서 10일 고성 법동항 동방 약 0.5해리 해상에서 오전 11시 출항했던 어선 ㄴ호(1톤급, 연안복합, 고성선적, 승선원 2명)가 선외기 엔진 부품 파손으로 기관 고장이 발생해 V-PASS SOS버튼을 눌러 오후 12시 11분께 해경으로 신고했다.

해경이 어선 ㄴ호에 탑승하여 어선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해경이 어선 ㄴ호에 탑승하여 어선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창원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광암파출소 연안구조정, 창원 구조대를 급파하고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승선원들의 안전에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고성 법동항으로 ㄴ호를 예인 조치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어선 내 V-PASS SOS 버튼을 이용해서 빠르게 신고해 신속한 구조가 가능했다”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전화 신고가 힘들 경우 SOS 버튼이나 해(海)로드 앱 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으므로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상에서는 작은 사고라도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어선이나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해서 바다에서 활동을 할 때는 출항 전 반드시 엔진, 기관부품 등을 점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海)로드 앱 : 항법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어선이나 레저선박 이용자 등의 안전을 위해 2014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앱으로, 긴급 구조요청 기능과 바닷길 안내 기능(항해보조)은 물론 해양기상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있다.

V-PASS 조난 버튼(SOS 버튼) : 위급 상황 시 V-PASS 오른쪽 상단의 적색커버를 열고 조난 버튼을 누르면 SOS 신호가 즉시 송신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