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거제지부장-극단예도 대표 이, 취임식
한국연극협회 거제지부장-극단예도 대표 이,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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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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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아이] 한국연극협회 거제지부와 극단예도의 수장이 바뀌게 된다.

한국연극협회 거제지부는 진애숙 지부장에서 송대영 신임지부장으로, 극단 예도는 김진홍 대표에서 이삼우 신임대표가 지부와 극단의 회원 만장일치로 추대돼 앞으로 거제연극의 미래를 책임지게 되었다.

송대영 신임지부장은 2003년 극단예도에 입단 ‘옷벗는 여자’로 연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 후 왕성한 연극 활동을 함과 동시에 2008년부터는 한국연극협회 거제지부의 사무국장으로 임명되어 2023년까지 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2022년에는 거제예총 부지회장으로 임명돼 거제의 연극을 넘어 거제의 예술을 책임져온 연극인이다.

송대영 신임지부장은 “앞으로도 당연히 좋은 공연을 만들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열정 넘치며 즐거운 단체가 되길 바란다. 문화·예술이 삶의 질을 올려주는 촉매제라면 거제연극협회를 말미암아 거제시민 모두가 수준 높은 문화로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앞장서겠다”며 거제연극을 위한 깊은 애정과 신념을 보였다.

같은 날 극단예도 대표로 추대된 이삼우 연출은 1991년 극단예도에 입단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연극협회 거제지부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지회 부지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삼우 신임대표는 2007년 ‘흉가에 볕들어라’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전국) 연극제 대상 2회, 연출상 3회, 희곡상 1회, 연기상 2회 수상하였으며 경상남도 연극제 대상 6회, 연출상 5회, 연기상 1회를 수상한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연극인이다.

이삼우 신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늘 말하듯 행복한 연극, 극단이 되고자 한다. 그리고 현재의 관객들이 사랑하는 연극을 만들겠다. 연극은 문학이나 미술, 음악, 영화 등과 같이 창작물이 남는 작업이 아니다. 음악가나 미술가들의 작품은 지금은 사랑을 못 받아도 후세의 사람들은 그들의 기호에 따라 다시 사랑을 받을 수 있지만 연극은 그 순간의 행위가 끝나면 모래성이 파도에 사라지듯 텅 빈 무대만 남게 된다”며 “극장 문을 나설 때 정말 이 극장에 이 공연을 보러 잘 왔다고 관객들이 행복해하는 그런 작업을 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연극협회 거제지부와 극단예도는 지난 13일 연석회의로 진행된 지부와 극단의 정기총회를 통해 2024년 새해 거제의 연극 발전을 바라는 염원과 모두가 행복한 연극을 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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