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신항 부두 차량 해상 추락 긴급 구조
창원해경, 신항 부두 차량 해상 추락 긴급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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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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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줄 작업 중 차량이 바다로 추락, 익수자 2명 구조 후 병원이송
창원해경이 홋줄 작업 중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창원해경이 홋줄 작업 중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거제뉴스아이] 창원해양경찰서는 14일 부산 강서구 신항 남컨테이너부두 인근 해상에서 홋줄 작업 중 차량이 추락하면서 물에 빠진 작업자 ㄱ씨(남, 70대)와 ㄴ씨(남, 60대)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부산 강서구 신항 남컨테이너부두 인근 해상에서 컨테이너선 A호(14만톤, 파나마선적)의 홋줄을 차량(포터, 1.5톤)에 연결해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중 팽팽하게 당겨진 줄로 인해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하면서 차량 내에 있던 작업자 ㄱ씨와 육상에서 작업하던 ㄴ씨가 물에 빠진 것을 보고 오후 3시 18분께 인근에 있던 목격자가 창원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신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창원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여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익수자 ㄴ씨가 해상에 표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조대원이 직접 입수한 뒤 구조하였으며 연안구조정으로 이송해 안전 및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한편 물에 빠진 ㄱ씨는 인근 도선 B호(17톤, 대한민국 선적)에서 구조하였으며 익수자 2명 모두 신항 부두로 옮겨져 119 구급대에 인계하였고 저체온증 및 허리통증을 호소해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작업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는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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