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거제 가조도 갯바위 좌초선박 긴급구조
창원해경, 거제 가조도 갯바위 좌초선박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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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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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이 서치라이트를 이용해 좌초된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이 서치라이트를 이용해 좌초된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거제뉴스아이] 거제 가조도 군령포항에서 출항해 조업지역으로 항해하던 거제선적 연안자망 ㄱ호가 갯바위에 좌초됐다 창원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창원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6시께 거제 가조도 군령포 인근 갯바위에서 좌초된 선박 ㄱ호(1톤급, 연안자망, 거제선적, 승선원 1명)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좌초선박 ㄱ호는 이날 오전 5시 50분께 거제 가조도 군령포항에서 출항한 뒤 항해 중 전방 주시 소홀로 선저가 갯바위에 얹히면서 움직일 수 없게 되자 통영해경을 경유 창원해경으로 신고했다는 것.

창원 구조대가 좌초선박을 발견하고 좌초선박의 파공부위를 확인하고 있다
창원 구조대가 좌초선박을 발견하고 좌초선박의 파공부위를 확인하고 있다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승선원의 안전 확인과 함께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창원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구조에 나섰으며 민간구조선의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해 좌초선박 ㄱ호의 파공부위 및 안전 상태를 확인 후 민간구조선의 협조를 받아 ㄱ호를 신속히 이초해 거제 군령포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 시에는 암초, 갯바위 등 지형지물로 인해 좌초, 충돌 등의 해양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운항 중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전방 주시를 잘 해달라“고 말했다.


-좌초 : 항해 중 배가 암초 얹힌 것.
-이초 : 항해 중 암초에 걸린 배가 암초에서 떨어져 다시 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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