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주말 모터보트·낚시어선 잇따라 구조 ‘구슬땀’
창원해경, 주말 모터보트·낚시어선 잇따라 구조 ‘구슬땀’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23.11.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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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방전 모터보트 1척, 스크류 줄감김 낚시어선 1척 발생 인명피해 없어
해양경찰이 이동용 배터리를 이용해 방전된 모터보트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다
해양경찰이 이동용 배터리를 이용해 방전된 모터보트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다

[거제뉴스아이] 창원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10시 47분께 거제 가조도 북서방 인근 해상에서 배터리 방전으로 운항이 불가한 모터보트 ㄱ호(2톤급, 승선원 3명)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전했다.

창원해경은 이날 ㄱ호가 레저활동을 하던 중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119를 경유해 접수하고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해경은 승선원 3명의 안전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 후 연안구조정 내 이동형 충전기를 이용해 ㄱ호의 배터리를 충전하고 고성군 동해면에 자력으로 입항 조치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1시 39분께에는 부산 가덕도 대항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ㄴ호(5톤급, 명동선적, 승선원 12명)가 스크류에 줄이 감겨 항로에 정지돼 있는 것을 신항VTS가 확인하고 창원해경에 신고해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창원해경은 ㄴ호 승선원들의 건강 및 안전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민간선박의 협조를 받아 ㄴ호를 와성항까지 예인 조치하고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중 선박 기관고장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만큼 출항 전 필수적으로 배터리, 주기관 등 기관 점검을 부탁드린다”며 “운항 중에도 스크류에 줄이나 이물질 등이 걸릴 수 있으므로 주변 견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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