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거제시의원, 거제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설 유지보수 촉구
이미숙 거제시의원, 거제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설 유지보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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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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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거제시의원
이미숙 거제시의원

노후화 된 시설 보수해 안전한 장보기가 되어야
거제시 만의 특색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특화상품 및 거제둘레 스템프투어 등 프로그램 개발 필요

[거제뉴스아이] 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이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마 선거구)은 23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242회 제6차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관내 전통시장의 활성화 및 시설 유지보수 촉구’를 위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미숙 의원은 “거제시에는 가장 큰 거제 고현시장을 중심으로 총 8개의 시장이 있으나 대부분 규모가 작고 아케이드, 보도블럭, 소방시설, 하수시설 등과 같은 각종 시설들이 노후돼 상인들뿐만 아니라 장을 보러 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숙 의원은 “우천 시 벌어진 아케이드 사이로 사람들이 빗물을 맞거나, 빗물로 인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오래된 건축자재로 인한 화재 시 큰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보인다”며 “마감이 제대로 안된 보도블럭에 발이 걸려 다치거나 막힌 하수구로 인해 상인들과 여러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거제 고현시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전부터 ‘바다 밑 100m 지하에서 암반수를 끌어와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물’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지만 수산물 판매량이 예전만큼 회복되지 않고 있고 거제읍내시장은 도로 옆으로 노점상이 놓여있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전통시장 공간을 개선 및 활용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부산, 울산, 제주 지역의 전통시장들은 노후한 시설 개선, 새로운 디지털시스템 도입, 배달서비스, 핵점포 선정, 특화상품 개발, 상인 교육, 상인회 운영을 위한 법적 시스템 등 정비가 잘 되어 있었다”며 “타 지역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떨어져 거제시민 중 몇몇은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인근지역으로 가는 상황이다”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원산지 표시와 가격 정찰제로 바가지 요금을 없애고 ‘경남지방 대표 전통시장’ 하면 거제의 전통시장이 생각 날 수 있도록 이미지 개선 ▲거제시 만의 특징을 살리고 거제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해 특화상품 제작과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각종 언론과 SNS를 통한 홍보 ▲ 거제 둘레 투어여권을 만들어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계 도장깨기 이벤트, 할인쿠폰 제공 혜택 등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시책들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숙 거제시의원은 마지막으로 “관내 전통시장의 위험요소를 없애고 시민의 안전을 위한 노후시설 개선 조치를 조속히 시행 해 줄 것”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 했다.

5분 자유발언 이미숙 거제시의원

거제 관내 전통시장의 활성화 및 시설 유지보수를 촉구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윤부원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박종우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거제 소상공인보호연구회 대표이자 고현, 장평, 수양동 지역구 거제시 이미숙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거제 관내 전통시장의 활성화 및 전통시장 내에 설치된 노후화 된 시설의 유지보수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사람들은 여행을 할 때 어디부터 가는지 아십니까? 그 지역의 전통시장부터 가 봅니다. 전통시장에 가면 그 지역만의 문화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에 쇼핑몰과 백화점을 옆에 두고도 전통시장 투어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방콕 짜뚜짝 시장, 발리 우붓시장, 제주 올레시장, 서울 광장시장 등 그 지역만의 볼거리와 분위기로 인해 여행을 온 기분이 들게 합니다.

거제시에는 가장 큰 거제고현시장을 중심으로 거제읍내시장, 옥포중앙시장, 옥포국제시장, 옥수시장, 옥수동새시장, 장평종합시장, 신부시장 등 8개의 시장이 있으나, 거제고현시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규모가 작고, 아케이드, 보도블럭, 소방시설, 하수시설 등 각종 시설이 노후화가 되어, 상인들과 장을 보러 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우천 시 벌어진 아케이드 사이로 빗물을 맞거나, 우산으로 인한 찔림, 빗물로 인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오래된 건축재료로 인해 화재 시 큰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게 되어 시설이나 사람들에게 위험한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또한, 마감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보도블럭에 발이 걸려 넘어져 다칠 수도 있고, 비가 많이 오면 막힌 하수구로 인해 상인들이 피해를 입게 되거나, 하수구 냄새로 여러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언제 어떤 사고가 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불안하게 장을 보면 되겠습니까?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전국의 수산물 판매가 저조하고, 수산업 종사자들이 다방면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거제고현시장은 ‘바다 밑 100m 지하에서 암반수를 끌어와 공급하고 있었으며, 일반 바닷물이 아닌 오염되지 않은 암반수를 끌어오는 안전한 물’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수산물 판매량이 예전만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거제읍내시장은 도로 옆으로 노점상이 놓여있어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시장 근방이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전통시장 공간을 개선 및 활용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반면 부산, 울산, 제주 지역 전통시장을 가서 둘러보니, 노후한 시설을 개선하고, 새로운 디지털시스템 도입, 배달서비스, 핵점포 선정, 특화상품 개발, 상인 교육, 상인회 운영을 위한 법적 시스템 등 정비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타 지역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떨어져, 거제시민 중 몇몇은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인근지역으로 가는 상황입니다.더 이상 관광객을 인근 지역에 빼앗기는 것이 아닌, 우리 시만의 색깔로 살려야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첫째, 원산지 표시와 가격 정찰제로 바가지요금을 없애고, ‘경남지방 대표 전통시장’ 하면 거제시의 전통시장이 생각날 수 있도록 이미지 개선을 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 시만의 특징을 살리고, 우리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해 특화상품 제작과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각종 언론과 SNS를 통한 홍보도 필요합니다. 다른 지역을 똑같이 따라하고자 함이 아닌, 우리 지역만의 특징을 살려서 더 많은 사람들이 거제시 전통시장을 찾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셋째, 거제둘레투어 여권을 만들어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계하여 도장깨기 이벤트,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쿠폰 제공 혜택 등 여러 가지 정책들을 발굴하여 지역경제와 상인 모두를 살리는 방안을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본 의원은 관내 전통시장의 위험 요소를 없애고, 시민의 안전을 위한 노후시설 개선 조치를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거제시에 촉구합니다. 거제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시하도록 약속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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