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아이] 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지난 15일 밤 8시 40분께 거제의 한 아파트에서 음식 조리 도중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에 자체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A 아파트에서 식용유를 이용한 요리 중 발생했다. 당시 B(남, 50세)씨는 프라이팬에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불꽃이 크게 발생한 걸 목격하고 가정 내 비치된 분말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했다.
이날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진압됐고 주방 내부 일부가 불에 타 13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화재는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 중이다.
주태돈 서장은 “주방은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방 화재에 적응성이 있는 K급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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