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아이]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현재 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거제 옥산성을 국가 사적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오는 18일 오후 1시 거제도서관 아트홀에서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발표는 ‘거제 옥산성과 명진현’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심봉근 전 동아대학교 총장)을 시작으로 △거제시 성곽문화재의 현황과 향후 과제(나동욱 영남성곽연구소) △고고자료를 통해 본 옥산성(구형모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거제 옥산성의 역사적 성격(박성현 서울대학교) △거제 옥산성 축성의 특징과 의의(최관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거제 옥산성의 국가사적 지정가치(심광주 경상남도 문화재위원) 등 역사학과 고고학 분야 전문가의 발표로 구성됐다.
종합토론은 심봉근 전 동아대학교 총장이 주재하고 정의도 한국성곽학회 회장, 박종익 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해 거제 옥산성의 사적 지정 가치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성곽 문화재가 많이 분포해 성곽의 보물창고라 불리고 있지만 국가 사적은 둔덕기성 단 하나만 지정돼 있어 이번기회를 통해 거제 옥산성의 다양한 가치를 도출해 국가 사적으로 승격을 신청할 방침이다.
대상이 되는 거제 옥산성은 거제면 동상리에 소재하며 1974년 2월 16일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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