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거제 장승포 인근 해상 스크류 줄 감김 어선 구조
창원해경, 거제 장승포 인근 해상 스크류 줄 감김 어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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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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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류 줄감김 어선을 표류하지 않게 해경이 줄을 고정하여 안전관리하고 있다
스크류 줄감김 어선을 표류하지 않게 해경이 줄을 고정하여 안전관리하고 있다

[거제뉴스아이]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오전 9시46분께 거제 장승포 인근 해상에서 스크류에 줄이 감겨 운항이 불가한 어선 ㄱ호(5톤급, 거제선적, 승선원1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ㄱ호는 이날 거제 장승포 동방 2.8해리 해상에서 운항 중 스크류에 줄이 감겨 운항이 불가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장승포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였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어선 ㄱ호 승선원과 선박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민간잠수사를 동원해 스크류에 감긴 줄을 제거했다.

이후 어선 ㄱ호는 자력운항이 가능해 해경 경비함정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안전하게 입항을 완료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선박 스크류 부유물 감김 사고는 60여척이며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20척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해상 부유물로 인한 줄감김∙기관고장 등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양식장이나 연안항해 시 견시를 철저히 해야 하며 선박이 해상에 표류하게 되면 다른 항행 선박과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선장이 스크류에 걸린 어망을 수거하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선장이 스크류에 걸린 어망을 수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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