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정책연구소, 상동으로 사무실 확장 이전
거제정책연구소, 상동으로 사무실 확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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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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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개소식은 없을 예정, 화환은 정중히 사양

거제정책연구소가 상동동(상동동 436-16번지, 라푸름 아파트 삼거리)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27일 사무실 이전 소식을 전해왔다.

연구소는 ‘김범준 소장이 지난 2019년 개소한 이래, 약 3년간의 수양동 생활을 마치고 거제의 새로운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상동 시대를 열었다’라고 밝히며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하는 의미를 소개했다.

거제정책연구소는 (과거 정치인들의 관행처럼 여겨졌던) 선거철에만 반짝하고 나타났다 사라지는 허울 좋은 연구소가 아니라 실제 지역의 현안에 관여하고 참여하며 정책을 입안하고 제안하는 ‘실효적인 지역 연구소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김범준 소장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소를 만들기 위해 몇몇 뜻있는 분들과 함께 재단법인으로 등록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며 “거제와 비슷한 규모의 경주나 김천, 여수 같은 지자체에는 이미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 연구소들이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다. 그 결과 지자체 행정의 동역자로 때론 견제자의 역할을 제대로 함으로써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철 일회성으로 사라지는 연구소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지역 연구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법인의 형태로 연구소를 바꾸고 뜻 있는 여러분들과 함께 지역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며 지역 연구소의 목표와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설립한 지 3년이 넘은 거제정책연구소는 그동안 거제엑스포 유치 시민 설명회, 정치학 박사들의 정치토크쇼, 정석 교수의 도시재생 등 여러 지역관련 설명회 등을 개최했으며, 거제의 지역 현안들을 방송을 통해 속 시원하게 풀어보는 유튜브 김범준TV의 ‘우찌돼가노’, 구석구석 거제를 알려주는 ‘우리동네 이야기’라는 코너 등으로 많은 시민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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