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동 남가네설악추어탕 정백범 대표가 고현동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어르신 서른다섯 분을 모시고 지난 16일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정 대표의 가족들과 친구는 지난달에 이어 매월 셋째 주 일요일마다 영업 휴무일에 쉬지도 않고 기쁜 마음으로 식사를 준비해주고 있다.
정 대표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 어르신들이 입맛을 잃으실까 걱정이 됐는데 어르신들께서 정겹게 식사 하시는 모습을 보니 피로가 사라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계속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어르신 식사 안내 및 배식 보조 지원을 하고 있는 고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윤갑수 위원장은 “정 대표의 아름다운 기부가 널리 알려져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 고현동민을 위해 고현동지사협이 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채근 고현동장은 “휴무일에 쉬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중식제공을 해주시는 정 대표와 가족분들, 그리고 고현동지사협 회원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모두가 행복한 고현동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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