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 대연회장에서 3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6회 한반도문학 출판기념회 및 문학상 시상식에서 거제 출신의 손삼석(전 거제시 문화공보과장)씨가 시 부문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품은 <뻐꾸기시계>, < 이슬>, <별>, <새>, <어느 봄날> 등으로 심사에는 성기조 교원대 명예교수, 신상성 용인대 명예교수, 권태주 한반도문협회장이 맡았다.
심사평에서는 “손삼석 씨의 작품은 오랜 습작활동을 통해 히말라야를 넘나드는 문학적 내공을 쌓아 상당한 수준급의 작품을 제출하였고, 많은 응모작품 중 돋보이는 수작으로 망설임 없이 당선작으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화(대한언론인회 이사)씨와 김학중(연세대 객원교수)씨가 함께 시 부문 신인상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손 시인은 당선소감에서 “나름의 소신으로 38여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정체성을 찾아 고민했던 갈등의 시간을 거쳐 문학에의 길을 찾아 나서게 되었으며, 우주의 한 점 먼지 같은 지구와 그 지구에 존재하는 아주 작은 미립자 같은 존재로서, 타임머신을 타고 제 안의 우주를 찾아 쉬엄쉬엄 길을 떠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 12일 오후 6시 고현동 한우관에서 손 시인의 등단기념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손삼석 시인:010-4764-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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