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7월 30일 저녁 6시 30분께 제주를 출항해 부산항으로 항해 중인 여객선 A호에 승선한 승객 B씨(73년생, 여)가 31일 새벽 1시 54분께(추정) 소매물도 남방 8.5해리 해상에서 실종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집중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9937톤)는 30일 저녁 6시 30분 제주를 출항해 부산으로 항해 중이었으며 31일 오전 6시께 부산항에 입항했다.
입항 후 승객들이 모두 내린 후 객실에서 B씨의 가방만 발견되고 사람이 보이질 않아 A호 사무장 C씨가 해양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호 CCTV 확인 결과 B씨는 31일 새벽 1시 54분께(추정) A호의 D갑판 우현 선미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됐다고 통영해경은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1500톤급 경비함정 등 5척을 배치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고 CCTV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뉴스아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