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자유한국당, 경남 거제)은 ‘거제시립박물관 건립 사업’이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건립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건립지원 사업에 따라 총 96억 3400만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둔덕면 방하리 일대에 시립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건립 타당성 평가에서 ‘16년도 5월과 11월, ‘17년도 5월 3차례의 ‘부적정’ 평가를 받아 차질을 빚는 듯 했으나 마침내 지난 9일 공립박물관 최종 사전평가에서 통과됐다.
시립박물관 건립은 거제지역에서 발굴되고도 각 연구기관 및 국립박물관 등으로 귀속되거나 유출되는 유물도 지킬 수 있는 것은 물론, 거제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교육 및 역사관광 테마 활용 등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그 간 거제지역에서 발굴된 문화재 유물의 경우 용역업체의 연구가 끝나면 김해박물관 등으로 국가귀속 조치됐지만, 시립박물관이 건립되면 국가귀속문화재를 위임해 관리 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이에 김한표 의원은 “시립박물관이 건립되면 우리 거제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거제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거제의 관광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특히, 거제시립박물관 사업은 김한표 의원의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거제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문화·관광 시설 확대˼‘에 포함된 공약이다.
한편, 공립박물관 건립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시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건립비의 40%까지 국고보조금(균특회계)으로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