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벽 0시 20분께 경남 통영시 매물도 남방 10.5해리 해상에서 유자망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통영선적 유자망 어선 A호(24톤, 승선원 12명)가 조업을 종료하고 통영항으로 돌아오던 중 A호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 선장 B씨(52세)가 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 후 A호 승선원이 어선 내 소화기 등으로 자체 진화하였으며, 진화과정에서 선원 4명이 팔 부위 부분에 화상을 입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은 부상당한 선원 4명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응급처치하며 통영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선원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A호는 경비함정에 호송을 받으며 선단선이 예인해 이날 새벽 4시 40분께 통영 동호항으로 입항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식당 난로위에 작업용 장갑을 올려놓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A호 선장 등 관계자 상대 정확한 사고 원인 등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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