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학동선착장 산책하던 20대 높은 파도에 휩쓸려
거제 학동선착장 산책하던 20대 높은 파도에 휩쓸려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7.10.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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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23일 새벽 2시47분께 거제시 동부면 학동마을 선착장에서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진 익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L씨(27세, 남, 거제고현)는 친구들과 학동선착장을 산책 중 태풍 ‘란’ 간접 영향으로 순식간에 밀려오는 높은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져 바다 쪽으로 떠내려가다 다행히 뗏목을 잡고 올라가 있는 것을 친구일행이 통영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최대로 빨리 접근 할 수 있는 학동마을 민간구조선 W호(2.82톤, 낚시어선)를 경찰관의 지원을 받아 새벽 3시22분께 뗏목에 접근해 구조했다.

한편 해경은 L씨를 거제 수산마을 선착장에 대기중인 구급차에 인계해 거제 소재 병원으로 이송하였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은 파도가 높거나 기상 악화 시 해안가를 다닐 때는 너울성파도와 강풍으로 인해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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