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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앤 시티
변광용 거제시장 "시민의 이익이 최우선"
2026. 10. 16 by 거제뉴스아이
변광용 거제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민선9기 취임 100일 인터뷰
-거제언론사협의회 2026년 10월 15일 거제시장실


-거제시 최초의 3선 시장인 만큼 시민들의 기대와 책임에 대한 요구도 높다. 이번 임기 첫 100일 동안 시민이 체감할 만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스스로 평가하는 부분은?


다시 한번 시정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의 뜻이 무엇인지 잘 알고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만큼 말보다는 실천으로, 성과로 답해야 한다는 각오 아래 지난 100일을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거제 전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신속한 응급복구와 재난지원금 지급, 정부 지원기준에서 제외된 침수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지역도 차츰 안정을 되찾고 일상 회복에도 속도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거제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멈추지 않았다. 조선해양플랜트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으로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2027년 재해예방사업에 486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토대도 다졌다.

특히 양대 조선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 확대로 이어진 점도 의미 있게 생각한다. 다만 조선업의 회복세가 아직 거제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아있다.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고 시민들이 느끼는 지역 경제의 어려움도 여전하다. 조선업 호황이 지역의 일자리와 청년 정착, 골목상권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반드시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시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책임을 다하겠다.


-지난 8월 집중호우 이후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이었다. 현재 남아 있는 복구 과제와 지원의 사각지대는 무엇이며 이를 언제까지 어떻게 해소할 계획인지? 배수시설과 사전 대피 등 재난 대응 과정에서 보완할 점은 무엇으로 파악했고 내년 우기 전까지 어떤 조치를 마무리할 예정인가?


우선 수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주택과 농·축·수산 분야 등 사유재산 피해 9573건에 대해 총 158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추석 연휴 전 지급했다.

또한 기존 신고기간 내 피해를 접수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9월 23일까지 피해 사항을 추가로 접수하고 현장조사와 피해 확인을 거쳐 397건, 약 6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의 침수 피해 소상공인을 위해 재난구호금 4억 7000만 원을 투입해 피해 사업장 158개소에 사업장당 300만 원의 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제 내년 우수기 전까지 항구복구를 마무리하고 극한호우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정비해야 할 때다. 유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단순한 원상복구를 넘어 재해 예방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배수시설의 상태와 배수 흐름을 전면 재점검하고 내년 우기 전까지 퇴적물 제거와 배수로 정비 등 시급한 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하천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하천복구TF팀’을 신설했다. 단순한 제방 복구를 넘어 하천 준설을 병행해 재해 예방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

특히 피해 규모가 3억 원 미만인 소규모 시설은 내년 4월 말까지 조기 완공하고 3억 원 이상 주요 시설 역시 우기 전까지 핵심 공정을 마무리해 시민들의 불안을 줄이고 호우에 대비하겠다.

공동주택과 관련해서는 안전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침수 우려가 있는 공동주택 지하층에는 차수판 설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풍수해보험 가입을 권장하고 공동주택 부지 내 법면과 구조물 등 취약시설에 대해서도 관계 법령에 따라 관리주체와 함께 체계적인 점검·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

아울러 거제시 방재성능목표 기준의 상향을 검토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지역은 피해복구사업과 재해예방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단순히 기상예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제 강우량과 선행강우, 지형 여건, 현장 위험정보를 종합해 위험이 커지기 전에 한발 앞서 사전대피와 출입통제 여부를 판단해 실행하겠다.

특히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는 위험지역 감시와 상황전파를 강화하고 생활권별 대피시설의 수용능력, 이용 가능 여부를 재점검하겠다. 대피장소와 이동경로를 주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하고 취약계층의 이동수단과 대피지원 인력, 구호물품과 급식 지원까지 대피 이후 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도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극한호우가 더 이상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예보부터 상황판단·전파·대피까지 하나의 체계로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대응매뉴얼을 보완하고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훈련을 강화하겠다.


-조선업 성과가 지역사회로 이어져야 한다며 양대 조선소의 협력을 강조해 왔다. 아직 풀리지 않은 쟁점은 무엇인가? 최근 제기한 부산 설계인력 확대 문제까지 포함해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언제 어떤 결과를 제시할 수 있는지?


조선업의 수주와 매출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조선산업의 성과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 청년인구 정착, 협력사 경영 안정,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때, 비로소 시민들이 체감하는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거제시는 그동안 양대 조선소에 내국인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 지역 내 생산‧설계 기능 유지, 산학협력 강화, 지역사회 공헌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지난 3월 양대 조선소와의 상생협약 이후 거제시는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 4월 한화오션에 이어 지난 8일 삼성중공업과 지역인재 채용협약을 맺게 됐다. 학생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부산 설계인력 확대 문제는 거제 조선산업의 경쟁력은 물론 지역의 일자리와 인구 문제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이에 지난 기자회견을 통해 설계인력의 역외 유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양대조선소와 잇따라 의견을 나눴다.

삼성중공업은 부산 설계센터를 해양플랜트 설계 인력 중심으로 운영하되 인력 규모를 거제 설계인력의 10%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생산직 신규채용도 연간 5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 역시 지역인재 채용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내국인 채용을 최대한 확대해 나가겠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여러 가지 입장 차이가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양대 조선소와 긴밀히 협의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민생회복지원금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정책의 향후 추진 방향은 무엇인지? 수해 복구와 대형 사업에도 상당한 재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핵심 공약의 우선순위와 재원 확보 방안을 설명해달라. 재정 여건에 따라 규모나 시기를 조정해야 할 공약이 있다면?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의 일상 회복은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다. 특히 지난 8월 집중호우로 거제시 전역에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거제시민·소상공인의 일상 회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거제시는 피해 소상공인에 우선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하고 정부 지원기준에서 제외된 침수 피해 소상공인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역대 최대 규모인 2040억 원의 거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 앞으로도 발행 규모 확대와 이용 활성화를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정책자금과 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한 이차보전 지원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다.

거제시장으로서 공약은 어느 하나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재정 여건과 위기 상황에 따른 탄력적 운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호우 피해 복구를 마무리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긴축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연례적으로 반복되거나 유사·중복되는 사업, 성과가 저조하거나 예산 집행이 부진한 사업은 과감히 통합·조정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재원은 호우 피해 복구와 민생경제 회복, 미래 성장기반 확충 등 시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에 직결되는 분야에 우선 배분하겠다.

시기를 다소 조율하더라도 공약의 본래 취지와 목표가 훼손되지 않도록 단계별로 내실 있게 추진해 임기 내에 시민 여러분께 결과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업혁신파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개발계획 자체를 넘어 실제 기업 입주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있다. 현재 확보된 투자 약속 가운데 구체적인 이행 일정이 마련된 것은 무엇이며, 앞으로 남은 주요 절차와 변수는? 사업이 지연되거나 투자 여건이 달라질 경우 거제시의 대응 방안은 있는지?


거제시는 민간사업자와 함께 이달 말 기업혁신파크 통합개발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국토교통부의 공청회 등 주민 의견수렴과 중앙행정기관 협의, 도시개발위원회 통합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승인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민간사업자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업 참여와 지분 투자를 포함한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했다. 이번 통합개발계획에는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해 ㈜수산인더스트리, ㈜다산네트웍스 등 참여기업들이 사업 부지의 상당 부분을 연구개발 실증센터, AI 도시 플랫폼, 호텔·콘도 등으로 직접 활용하는 계획이 담겨 있다.

다만 현재는 통합개발계획 승인 이전 단계로 개별 기업의 착공 시기나 구체적인 투자 일정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통합개발계획이 승인되고 토지보상과 부지 조성이 본격화되면 기업별 투자 규모와 시기도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의 입주가 관련 기업들의 추가 투자와 유치로 이어진다면 산업 집적 효과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인 만큼 인허가 절차와 금융·경제 여건 등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 투자 여건에 변화가 발생할 경우 참여기업들과 긴밀히 협의해 투자 규모와 시기, 자금조달 계획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기업의 투자가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지역경제에 돌아올 수 있도록 기업혁신파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남부내륙철도와 거제~통영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가 있다. 접근성 개선이 지역 내 소비와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거제시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거제역 연계 교통체계와 관광 콘텐츠 가운데 이번 임기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핵심 과제는?


남부내륙철도는 올해 2월 거제에서 착공식을 가진 이후 전 구간 사업 시행자가 확정돼 2031년 말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철도 개통의 효과가 역세권에만 머무르지 않고 지역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상업·주거·업무·관광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역세권 개발을 준비 중이다. 남부내륙철도와 가덕도신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망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에 남부내륙철도 거제역 복합환승센터가 포함돼 국비 지원의 기반이 마련됐다.

기 발주한 ‘제5차 거제시 지방대중교통계획’ 및 ‘거제시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수립 용역에 이를 반영해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대비한 지역 교통체계 전반의 개선 방안과 버스터미널의 적정 입지 등 종합적인 교통체계 개편 방향을 심도있게 검토할 계획이다

도로망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거제~통영 고속도로는 현재 통영에서 끝나는 고속국도 35호선을 거제까지 20.9km 연장해 왕복 4차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 509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지난해 8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의 기반이 마련됐으며 현재 내년도 타당성 평가 용역에 필요한 국비 24억 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계다.

이와 함께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대비한 도로망 정비도 추진한다. 사등면에서 장평동까지 국도 14호선 6.8km 구간에 총사업비 983억 원을 투입해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간선도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거제역 접근성을 높여 철도와 도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광역교통망이 완성되면 거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산업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거제는 역사와 문화, 천혜의 자연환경을 두루 갖춘 도시로, 관광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우선 거제 관광의 대표 명소인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의 전면적인 재정비를 추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 K-관광 개발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흥남철수기념공원과 연계해 거제만이 가진 역사적 자산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기후변화 생태정원 조성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 개장 이후 누적 관람객 300만 명을 돌파한 거제식물원(정글돔)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확충하고 생태·녹색 체험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기에 맞춰 사업을 마무리해 수도권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는 관광 기반을 갖추겠다. 이와 함께 K-푸드로드, 장승포 365전망대, 옥포대첩 첫 승전길 조성 등을 통해 도심 경관을 개선하고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겠다.

광역교통망의 확충은 거제 관광의 지형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개선된 접근성을 바탕으로 거제만의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이를 지역 상권과 연결해 관광객 증가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청년 정착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교육·의료 등 생활 여건도 함께 개선돼야 한다. 기존 지원사업에서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며 이번 임기에 가장 우선적으로 바꾸려는 것은 무엇인가? 정책의 성과를 취업과 정착률 등 어떤 지표로 확인할 계획인가?


청년들이 거제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주거·문화·복지 등 삶의 전반적인 여건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동안의 청년정책이 취업 역량 강화와 단기적인 지원에 치우쳐 있었다면 앞으로는 청년들이 거제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특히 일자리를 찾아 거제로 온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과 문화·소통 공간 부족, 교육환경 등의 이유로 다시 지역을 떠나는 악순환을 끊는 것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아주동에 있는 ‘청년다온’을 옥포1동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이전하고 상담·창업 지원·문화 교류 기능을 갖춘 청년정책의 중심 공간으로 개편하겠다.

월세 및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 농·어촌 정착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청년성장프로그램과 청년문화예술패스, 경남도립미술관 남부전시관 조성 등을 통해 주거·문화·복지 분야 혜택도 강화하겠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고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일자리 창출도 적극 지원하겠다.

이러한 정책의 성과는 단순한 수혜 인원 등 양적인 실적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와 거제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이를 위해 일자리·주거·문화·복지 등 분야별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청년 인구의 변화와 지역 정착 흐름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가겠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정 운영의 가치로 통합과 상생을 강조해 왔다. 거제시의회와의 이견, 주요 사업에 대한 주민 반대, 인사와 행정 처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때 어떤 기준과 절차로 의견을 듣고 조정할 것인지? 공약 이행 상황뿐 아니라 사업 지연이나 정책 변경의 이유까지 시민들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할 의향이 있는지?


민선9기 시정 운영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통합과 상생’이다. 통합과 상생은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시민 모두를 위한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한쪽의 주장에 치우치기보다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23만 거제시민 전체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거제시는 언론브리핑과 주요 시정 회의를 유튜브로 생중계해 시민들이 시정의 논의 과정과 주요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민신문고와 ‘소통할거제’ 등 온라인 소통 창구뿐 아니라 직소민원실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으며 이렇게 수렴된 의견은 사안에 따라 시정조정위원회 등을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조정하고 있다.

거제시의회와의 관계에서도 기본 원칙은 같다. 필요한 경우 먼저 찾아가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의원간담회와 실무 협의 등을 통해 충분히 논의하면서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나갈 것이다.

특히 주요 현안이나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은 계획 수립 단계부터 시의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서로의 역할과 입장을 존중하면서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생각이다.

공약의 경우 공약이행평가단을 통해 공약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경과는 물론 사업이 지연되거나 정책 변경이 필요하다면 그 이유와 향후 계획까지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하겠다.

앞으로도 거제시의회를 시정 운영의 중요한 동반자로 삼고 시민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고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는 통합과 상생의 시정을 실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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