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거제시의원 김용운 후보 지지”
“꼭 필요한 거제시의원 김용운 후보 지지”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7.02.23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시민단체 김용운 후보 지지 기자회견

거제시민단체들이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거제시의원 마선거구(아주·능포·장승포)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용운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했다.

거제YMCA,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거제여성회, 거제농민회, 거제개혁시민연대 등 6개 거제시민단체는 23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용운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거제YMCA 정길호 이사장과 김수영(다대교회 목사) 전 이사장을 비롯해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박광호, 원종태 공동의장과 김현수 전 의장,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유천업 공동대표와 이광재 집행위원장, 김상범 거제농민회장, 류금렬 거제개혁시민연대 대표, 서은옥 거제여성회 사무국장, 진영세 전 민예총 거제지회장 등 6개 시민단체 대표와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박광호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의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소속 단체별 공식적인 내부논의 과정을 거쳐 세 차례 시민단체 회의를 통해 지난 3일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땀 흘려 일한 사람이 대접받고. 시민의 참여로 경제정의를 이루며, 사회적 약자를 먼저 배려하는 공동체의 가치가 존중되는 거제사회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6개 시민단체는 “주민의 의견이 무엇보다 소중하게 다루어지는 민주화된 지방지치가 뿌리내린 거제사회가 우리 시민들이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거제의 모습”이라며 “하지만 제대로 견제 받지 않는 지방권력의 독주 속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잃은 시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를 바로잡고 제대로 된 도정과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장본인은 바로 시민들의 힘이었음을 목격하고 있다”며 “나라가 바로서고 거제가 바뀌려면 시민이 나서야 한다. 그래서 정치가 혁신되고 희망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민운동가 출신의 선출직 공직자는 ‘주권재민’의 대의를 정치 영역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 소신, 실력과 인품이 뒷받침 돼야한다”며 “그런 점에서 김 후보는 시민운동의 원칙과 지향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을 위해 거제시에 꼭 필요한 시의원으로 활동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장승포 출신으로 대학 졸업 후 고향 거제로 내려와 노동자들과 함께 진보정당 운동에 뛰어들었으며, 이후 1993년 거제경실련 창립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20여 년간 시민운동의 길을 걸어왔다.

이들 단체는 “김 후보는 지금껏 화려한 조명은 양보하고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합리적 정책 대안을 제시해 온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사람”이라며 “합리적 진보와 건강한 보수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의정문화를 혁신하고 거제정치를 개혁하는 불쏘시개가 될 것”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6개 시민단체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이번 보궐선거에서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거제시민들의 나은 삶을 위해 시민운동에 헌신해 온 김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지선언문 전문]

“오직 시민! 거제에 꼭 필요한 시의원, 김용운 후보를 지지합니다”

오는 4월 12일, 거제에서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지기를 염원하며 시민과 함께 20여년을 시민운동가의 길을 걸어온 김용운 후보의 지지를 선언합니다.

거제YMCA,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거제여성회, 거제농민회, 거제개혁시민연대 6개 거제시민단체는 이번 4·12 거제시의원 마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거제경실련 전 집행위원장을 시민후보로 지지하기로 합의하고 오늘 그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우리 6개 시민단체는 김용운 후보 지지에 대한 소속단체별 공식적인 내부 논의 과정을 거쳐 지난 2월 3일 김용운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리는 땀 흘려 일한 사람이 대접받고, 시민의 참여로 경제정의를 이루며, 사회적 약자를 먼저 배려하는 공동체의 가치가 존중되는 거제사회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가운데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으로 시민이 행복한 사람중심의 거제를 꿈꾸며 시민들과 호흡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의 의견이 무엇보다 소중하게 다루어지는 민주화된 지방자치가 뿌리내린 거제사회가 우리 시민단체들이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거제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거제사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꿈꾸며 우리는 시민들과 함께 작은 정성과 지혜를 모아 시정을 견제하고 비판하며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전개해 왔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시민사회의 요구가 거제시 정책입안 과정에서 기획되고 시민 참여 과정을 통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더욱이 제대로 견제 받지 않는 거제시 행정권력의 일방적인 독주 속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잃은 시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 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를 바로잡고 제대로 된 도정,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장본인은 바로 시민들의 힘이었음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바로 서고 거제가 바뀌려면 시민이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정치가 혁신되고 삶의 희망이 됩니다. 특히 풀뿌리 지방자치는 주민들의 삶과 직접적인 연관을 맺고 있고, 정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 시민단체는 시민운동을 통해 지방 권력을 견제하고, 거제시의 주인이 지역 주민임을 확산시키는 것을 소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민운동가 출신의 선출직 공직자는 그러한 근본 철학을 가슴에 품고 ‘주권재민’의 대의를 정치 영역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 소신, 실력과 인품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김용운 후보는 시민운동의 원칙과 지향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을 위해 거제시에 꼭 필요한 시의원으로 활동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살아온 길을 알면 그 사람이 살아갈 길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지지하는 김용운 후보는 장승포에서 태어나 자라고, 대학을 졸업한 후 고향으로 내려와 노동자와 손잡고 진보정당을 태동시켰습니다. 이후 거제경실련 창립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20여년을 시민운동의 한길을 걸어왔습니다. 시대 변화에 굴하지 않고 한결같이 지역사회에 헌신해 온 시민운동가이자 거제의 양심세력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김 후보는 청렴하며 실력을 갖춘 겸손한 성품의 소유자입니다. 화려한 조명은 양보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합리적 정책 대안을 제시해 온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사람입니다.

합리적 진보와 건강한 보수를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거제시의회 의정 문화를 혁신하고, 거제 정치를 개혁하는 불쏘시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에 우리 시민단체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이번 보궐선거에서 김용운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선거와 투표는 내 삶을 조금이라고 바꿀 수 있는 기회입니다. 거제시의 미래와 시민들의 나은 삶을 위해 시민운동에 헌신해 온 김용운 후보를 격려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2. 23
김용운 후보를 지지하는 거제시민단체
(거제YMCA, 거제경제의실천시민연합,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거제여성회, 거제농민회, 거제개혁시민연대, 6개 단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