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출범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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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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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노동자 조직화 계기 마련…8일 토론회 개최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가 지난 5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 출범했다.

민주노총 거제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창립총회에서 지회장 김동성, 부지회장 김경습, 사무장 이김춘택 등 지회 임원을 선출하고, 지회규칙, 사업계획, 예산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동성 지회장은 “이제 조선소 하청노동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노동조합이 생겼다. 비록 조합원 34명의 작은 노동조합으로 출발하지만, 열심히 투쟁하고 조합원을 확대해 대량해고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하청노동자들의 희망이 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 배한균 대우조선노조 비정규연대사업부장 등이 참석해 첫 출발을 하는 조합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또한 하창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장, 조기형 전남서남지역지회장과 양한웅 조선하청 대량해고 시민사회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영상메시지를 보내 창립총회를 축하했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오는 8일 수요일 저녁 7시 거제공공청사에서 지역의 노동조합, 정당,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회 창립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이김춘택 지회 사무장과 김혜진 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가 조선하청노동조합 출범의 의미와 전망에 대해 발제를 하며, 김성갑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의원, 한기수 노동당 거제시의원, 박기련 (사)좋은벗 대표, 황진영 대우조선 현민투 의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김경습 지회 부지회장은 “지역에서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출범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창립총회를 자체 행사로 치르게 되면서 별도로 지회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니, 토론회에 많이 오셔서 지회 창립을 축하하고 격려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초청 인사를 전했다.

한편 토론회가 끝나면 장소를 민주노총 거제지부로 옮겨 노동조합 현판식과 축하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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