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 거백통일봉사회, 사회복지시설 중식봉사
거제경찰서 거백통일봉사회, 사회복지시설 중식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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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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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서(서장 김주수) 북한이탈주민 봉사단체 거백통일봉사회는 지난 17일 장평동 소재 ‘함께하는 마음재단 거제지부’에서 설맞이 중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거제경찰서 보안계 직원 3명, 보안협력위원회 김임규 회장 등 3명, 거백통일봉사회 회원 10명이 참석해 설을 맞아 거제지역 소외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고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거백통일봉사회 관계자는 “설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중식봉사활동을 실시해 도움을 받아만 오던 입장에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봉사 기회를 가짐으로써 남한사회를 이해하는 기회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중식봉사에 참석한 거제경찰서 보안계 직원, 보안협력위원 및 거백통일봉사회원들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노인들과 훈훈한 나눔의 시간을 보내며 “모두가 함께 하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되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점심을 드시러 온 노인 한 분은 봉사단체가 거제지역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한국사회에 정착하기도 힘들 건데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들이 참 좋아 보인다”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거백통일봉사회는 지난해 8월 발대식과 함께 중식봉사를 하였으며, 이후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점심에 관내 불우 7가정에 점심 도시락을 직접 배달,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감당해 오다 이번 달부터는 고정적으로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점심에 중식봉사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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