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 흔들림 없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
권민호 거제시장, 흔들림 없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7.01.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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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거제시 시정운영 6대 역점시책 ①

지난해 국제유가 하락과 세계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40여 년 만의 조선불황으로 생소한 진통을 겪으며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금까지 다져온 초석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2017년 시정운영 6대 역점시책을 선정했다.

흔들림 없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 문화·관광의 질적 성장 기틀 마련, 복지 허브화로 맞춤형 복지 실현,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 경쟁력 있는 선진 농어촌 육성,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 구현이다.

2017년 시정운영 6대 역대시책 중 흔들림 없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에 대해 살펴본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지속발전 가능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구축, 해양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거제 미래 100년 산업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해양플랜트 산업과 관련 기자재 연구개발, 설계에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인프라가 갖춰지게 되고, 원가 절감과 산업 집적화를 통한 생산성 극대화를 할 수 있다.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은 1조8000억 원의 생산효과와 8000억 원의 부가가치, 1만5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진 미래 먹거리 사업이다.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추진을 통해 거제경기가 침체된 상황에 시장에 자금을 풀어 지역 경기 부양도 하고, 호황기도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과 함께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거제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 구축으로 해양플랜트 기자재 표준화와 상용화, 중소기업 육성과 창업지원, 산·학·연 연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생산과 교육, 그리고 R&D가 한 지역에서 가능해 진다.

품격 있고 매력 있는 도시의 재창출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도심지에 부족한 녹지, 광장 등을 조성하는 거제고현항재개발 사업, 노후된 경찰서와 소방서를 이전하는 행정타운 조성, 도시디자인 거리 조성 등을 통해 새로운 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고현항재개발 사업은 도심지 팽창에 대비해 도심지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원, 광장 등을 조성해 주변지역과의 연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해양관광도시의 위상에 맞는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도심재개발 사업이다.

거제행정타운 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가 골재판매수익금으로 부지정지 공사비 310억 원을 전액 부담해 시행하고 본 공사 준공 때까지 100억 원을 거제시에 납부하는 조건이다.

거제시에서 직접 공사를 시행할 경우 부지조성에 3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지만, 민간 사업자가 개발이익 환수형태로 사업을 추진해 약 4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조선업 불황에 따른 거제시의 부족한 재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지역 경제 활력기반 조성을 위한 시책도 준비하고 있다.

어려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전년도 보다 100억 원이 증액된 30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지방세 징수유예 등을 통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골목 상권을 지키기 위해 소상공인육성자금을 전년도 보다 40억 원 증액된 100억 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거제사랑상품권 할인판매와 발급확대 등을 통해 영세상인 보호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소한 거제조선업희망센터는 실직자들에게 생계와 재취업까지 지원해 실직자의 고용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지난해 조선업 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련의 속에서도 거제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작업은 차근차근 준비했다”며 “2017년 시정운영 6대 역점 시책 중 우선적으로 해양플랜트 산업 육성과 품격 있고 매력 있는 도시 재창출, 지속성장으로 이어가는 지역경제 활력기반을 조성해 불황의 끝을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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