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 거제시의회 의장실에서 반대식 의장과 거제시복지관 부당해고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김성갑, 최양희, 반국진, 김동성, 송태완, 오정림, 김인숙)들이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반대식 의장은 “해고자 복직을 위해 중재를 서겠다. 이를 위해 권 시장과 박동철 이사장을 만나 터놓고 얘기해보겠다”며 김성갑 의원과 함께 재단 이사들을 만나 복직을 위해 대화를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반 의장은 복지관 재위탁과 관련해서는 “시의회에서 부결된 것을 번복하지 않겠다”며 “행정에서 시의회 결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진행하면 재단 조례 변경, 예산삭감 등 의회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대책위 관계자들은 반대식 의장의 약속을 믿고, 당분간 시청 앞 출근투쟁을 중단하기로 하고, 면담을 마무리 지었다.
대책위는 이날 면담결과와 별도로 ‘시의회 결정을 무시하고 3개 복지관을 희망복지재단에 재위탁’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뉴스아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