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지잡대는 무조건 서류탈락? 사실은…
대우조선해양, 지잡대는 무조건 서류탈락? 사실은…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7.10.16 09: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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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는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실의 자료를 바탕으로 “지잡대는 무조건 서류탈락, 대우조선해양 채용기준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대학 서열표를 만들어 서류전형 평가 기준으로 삼아 채용을 실력이나 자질이 아니라 학벌을 우선시해 향후 채용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 학력구분 없는 열린 채용 목적으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대우조선해양 공과대학 과정(중공업사관학교)을 설립해 운영중이며, 중공업사관학교 설립 당시 대졸 신입사원 서류전형 검토 기준에 학군별 서류전형 기준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 실제 2013년 공채 채용시 면접 합격자의 48%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지방대 출신이었으며, 특히 전체 면접 합격자 중 두 번째로 많은 합격자를 낸 학교는 경남지역 A대학교였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의 경우도 가장 많은 면접 합격자를 낸 학교는 경북지역 B대학교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따라서 지방대 및 기타 대학은 무조건 서류탈락이 된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실제 학군별 서류전형 기준을 도입함으로써 지방 및 기타 대학에 대한 균등한 기회가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서울지역 및 유수대학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서류전형 절차를 개선하여 서류전형 검토 기준에 학군별 서류전형 기준을 도입해, 전국 모든 대학에 대한 서류전형 검토가 균등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회 균등 차원의 채용절차로 변경했다.

특히 2014년부터는 면접시 학력 및 가족관계 등 인적사항을 블라인드 처리하는 것으로 내부 규정을 변경하는 등 열린 채용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러한 학군별 서류전형 기준 도입 후 300명을 채용한 12년도의 경우 국내 47개 대학, 채용규모가 100명 전후로 줄어든 13,14년도에도 30개 전후 대학에서 골고루 인원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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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2017-10-18 18:02:27
사실이면 거제땅에서 철수하고
아니면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해라
허위 정보 제공자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