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열려
거제 장승포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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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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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취임회장 “모교의 새로운 100년 함께 열어 가겠다”
김도균 이임회장(왼쪽)과 이성희 취임회장
김도균 이임회장(왼쪽)과 이성희 취임회장

[거제뉴스아이] 2021년 개교 100주년을 맞은 거제 장승포초등학교의 12대, 13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4일 동문과 내빈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일준 국회의원과 김재현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동수 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를 둔 김두호, 박명옥 거제시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하며 축하했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의 함성과 박수로 시작된 기념식은 동문회 활동 영상 시청, 이임회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 동문회기 이양, 이임사와 취임사, 신임 집행부 소개, 교가제창, 기념촬영, 만찬과 선후배 만남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임하는 김도균 12대 회장은 2018년 9월 11대 회장으로 취임해 한차례 연임을 거쳐 4년 5개월간 회장직을 수행했다. 그동안 모교의 개교100주년(2021년 6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동문들의 관심과 열의를 불러일으키는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이임사에서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러웠던 총동문회장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모교의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에 동참해주신 동문 선후배님들의 그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동문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임 회장님을 중심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동안 임기를 함께 해온 11명의 사무국 집행부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동문회기를 이양하면서 신·구 회장의 이취임식은 최고조에 달했다. 두 회장은 서로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격려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이·취임식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13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성희 씨는 거제 장승포초등학교 50회 졸업생으로 현재 옥포고등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총동문회는 회장 선출을 위해 4개월간 동기회별 추천과 이사회 승인을 거쳤다.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동문회장 직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문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역대 회장님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을 계승하려하니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10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역사의 길목에서 동문회가 새로운 도약과 변혁의 길로 나아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과 임기를 함께할 회장단도 이날 소개됐는데 부회장에 이대봉(51회) 동문을 비롯한 5명과 사무국 5명으로 구성됐다.

거제 장승포초등학교 총동문회는 모교의 2021년 6월 1일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연기를 거듭한 끝에 지난해 대부분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100년숲 조성, 100년사 발간, 동문화합한마당, 시민대축제, 기념식수, 재학생 선물증정 등 다양한 행사에 필요한 사업비 2억여 원은 동문들의 후원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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