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용 관광버스가 앞서 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관광버스 운전자가 숨졌다.
28일 오전 7시56분께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 하원마을 앞 도로에서 통학용 관광버스가 시내버스를 들이 받은 후 도로 옆으로 이탈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자 1명이 숨지고 두 버스에 타고 있던 30여 명은 부상을 입었다.
시내버스에는 20여명, 통학용 관광버스에는 고등학생 15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아반떼 승용차가 갑자기 끼어들면서 시내버스가 급정거하자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통학버스가 추돌 뒤 급하게 운전대를 꺾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통학버스와 시내버스 승객 10여 명은 거제 백병원과 맑은 샘병원에 각각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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