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업무협약 체결
거제-통영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업무협약 체결
  • 진평철 기자
  • 승인 2022.11.16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와 통영 전 지역에 대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간 환승할인 가능

[거제뉴스아이]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거제와 통영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거제-통영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을 위한 경남도·거제시·통영시 간 업무협약식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체결 당자자인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박종우 거제시장,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거제-통영 간 광역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거제와 통영을 오가는 시내버스(마을버스 포함)를 40분 이내 환승할 경우 처음 탑승 시 요금만 교통카드로 지불하고 두 번째 버스는 추가요금(1450원) 없이 무료로 탈 수 있다.

환승할인에 따른 손실금액은 경남도가 30% 지원하고 거제시와 통영시가 70%를 동일 비율로 부담하게 된다. 거제시와 통영시는 인접 도시로서 통근, 통학, 업무 등 지역 간 통행량이 많아 양 지역간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거제시 관계자는 광역환승할인제의 조속한 도입을 위해 내년 2월말까지 시스템 구축 및 시험 운영을 거쳐 3월부터 광역환승할인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광역환승할인제가 도입되면 출퇴근, 통학 등 정기적으로 두 지역을 통행하는 이용자는 월 6만3800원 정도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고 연간 10만 4000건 이상의 광역통행수요가 환승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통영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에 따라 거제와 통영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증진되며 지역간 인적 물적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거제시와 통영시가 협력하여 두 도시의 상생 발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