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거제 지심도 인근 해상 선저파공 침수선박 구조
창원해경, 거제 지심도 인근 해상 선저파공 침수선박 구조
  • 진평철 기자
  • 승인 2022.09.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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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지심도 인근 해상 침수선박에 승선하여 배수범프를 이용하여 긴급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거제 지심도 인근 해상 침수선박에 승선하여 배수범프를 이용하여 긴급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거제뉴스아이] 창원해양경찰서(서장 류용환)는 26일 오전 11시 3분께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 지심도 서방 0.1마일 해상에서 침수된 선박 ㄱ호(4톤급, 새우조망, 승선원 1명)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전했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침수선박 ㄱ호는 이날 오전 10시께 지심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위해 지세포항에서 출항하면서 수중부유물(나무토막추정)을 부딪힌 후 운항하다 지심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실 및 어창이 침수된 것을 확인하고 해경파출소로 신고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승선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경비함정, 장승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침수선박 ㄱ호에 승선해 어창이 침수된 것을 확인하고 배수펌프를 이용 긴급배수 작업을 완료한 후 거제 지세포 선창항으로 이동 조치했다.

또한 창원해경은 침수선박 ㄱ호가 거제 지세포 선창항으로 입항한 후 파공 부위(선수부분 약20cm)를 확인, 해양오염 및 추가 침수에 대비해 장승포파출소 구조대원을 투입, 수중작업을 통해 파공된 부분을 봉쇄 조치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침수 선박의 구조요청이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져 신속한 구조를 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지체없이 긴급전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조대원이 파공부위 확인 및 봉쇄를 위해 수중작업을 하고 있다
구조대원이 파공부위 확인 및 봉쇄를 위해 수중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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