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회, 경북 포항 피해 복구 지원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회, 경북 포항 피해 복구 지원
  • 진평철 기자
  • 승인 2022.09.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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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아이]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위원장 변광용)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포항시를 찾아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옥은숙 전 도의원 등 당원들은 포항제철소 주변 지역 일대의 침수 피해 현장에서 가재도구 세척, 토사 제거, 폐기물 정리 등 피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변 위원장과 당원들은 지난 6일부터 추석 직전까지 포클레인 등 중장비를 투입해 거제 장목면 구영리에서도 태풍 피해 복구와 함께 거제 관내 피해 지역 예산 확보 노력을 펴 온 바 있다.

변광용 위원장은 “힘들고 어려운 곳을 찾아 진정으로 함께하는 것이 우리의 정치”라며 “포항은 거제 조선 산업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곳이다. 하루빨리 복구돼 이재민이 일상을 찾고, 산업도 정상 가동돼 조선산업 피해 우려가 최소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포항 주민 A씨는 피해 복구 자원봉사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정부가 태풍을 왜 못 피했냐라며 느닷없이 포스코 등을 조사한다고 한다. 민생과 사람이 먼저고 피해 복구가 우선돼야 하는데 거꾸로 됐다”라며 현실을 꼬집었다.

한편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는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014세대 1526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189세대 265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으며 사유시설 8051곳, 공공시설 1533곳, 농지 5830ha 등이 피해를 입어 피해액이 1조 7000억 원 이상 발생한 것으로 현재까지 집계되고 있다.

특히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기록적 폭우와 바닷가 만조가 겹치면서 침수 피해가 커져 창사 이후 49년 만에 처음으로 가동을 멈춰 철강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조선산업을 비롯해 산업계 전반에도 연쇄적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산자부가 태풍 힌남노가 충분히 예보됐는데도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조사해 따져볼 것이라 밝히면서 신속한 피해 복구로 민생 안정과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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