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뉴스아이] 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위급상황에 도움을 받은 구급 수혜자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대원들을 칭찬하는 글을 올리며 시민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24개월 유아가 열경련 및 고열로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거제소방서 하청119지역대 소속 심현수 소방교와 조정훈(28) 소방사, 김동하(30) 소방사는 현장에 도착해 즉시 아이를 시원한 장소로 옮긴 후 옷을 벗겨 얼음주머니 등을 이용해 체온을 낮춰줬다.
의식을 잃어가고 있던 아이는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았다. 자칫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었던 위태로운 상황 속 구급대원들의 침착한 대처로 아이는 다음날 새벽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주 처치자인 조정훈 소방사는 “아이를 빨리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당황스러웠겠지만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보호자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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