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아이] 창원해양경찰서(서장 류용환)는 3일 오후 2시 22분께 창원시 진해구 대죽도 해안가에서 간조로 인한 수위 하강으로 좌주된 레저보트 ㄱ호(2톤급, 모터보트, 선외기, 승선원 4명)를 무사히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ㄱ호는 3일 오후 12시께 창원시 진해구 수도항에서 레저활동을 위해 가족 4명이 승선해 출항, 12시 30분 대죽도에 도착한 후 오후 2시 22분께 물이 빠져서 배가 얹혔다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하는 동시에 민간해양해구조선을 섭외해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승선원 안전상태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민간해양구조선의 협조를 받아 좌주된 레저보트 ㄱ호를 이주 조치 후 작동상태에 이상 없어 자력항해로 창원시 진해구 수도항으로 입항조치 했다.

이에앞서 지난 2일 오후 3시 34분께에는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아동섬 인근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승선원 1명) 1척이 오후 2시께 시운전차 부산시 강서구 신호항에서 출항, 거제방면으로 이동 중 시동불량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119를 경유해 접수했다.

창원해경은 신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재시동를 여러 차례 시도하였으나 시동이 불가해 부산시 강서구 새바지항까지 예인해 입항조치 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기상과 물때를 잘 확인하고 연료유와 항해 장비 등 각종 장비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서 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진평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