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논두렁 밭두렁 태우기 이제 그만 하세요
[기고] 논두렁 밭두렁 태우기 이제 그만 하세요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22.05.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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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 밭두렁 태우기 이제 그만 하세요!
거제시민 여러분! 아직도 논·밭두렁을 태우고 계시나요?

거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윤웅희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 오래전부터 시행되어 왔다. 하지만 그 효과는 잘못된 것이라 한다.

그 이유는 일부 해충을 없앨 수 있지만, 천적이나 이로운 곤충도 함께 죽고 소각한 땅은 4주 이상이 지나야만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고농도의 미세먼지 발생 등 환경훼손 및 산불등 대형화제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3년간 거제시의 임야 화재는 16건으로 기간내 화재의 7%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까지 대형화재로 확산된 경우는 없지만 그렇다고 안전한 수치도 아니다. 아이러니하게 운이 좋았던 것뿐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에, 거제소방서에서는 겨울철에서 봄철 기간 동안 관내의 주요 농촌지역을 매일 순찰하고 있으며 마을 이장과 마을방송을 통해 논·밭두렁 태우기의 비효율성을 알리고 필요하다면 소방서에 먼저 신고를 통해 화재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농민들이 주로 찾는 농협, 수협 등에서 홍보 안내문을 비치하여 화재예방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하고 있다.

이만큼 논·밭두렁 태우는 행위는 득()보다 실()이 많은 행위이다. 앞으로는 거제시민 모두가 홍보하고 실천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거제의 산림을 보호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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