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거제도 지방선거 단일화 구도와 40,50 세대가 판가름 낸다
[기고] 거제도 지방선거 단일화 구도와 40,50 세대가 판가름 낸다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22.05.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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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식 / 전 거제시의회 의장

지난 5월10일 역사적인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이 열려졌다. 이 뜻깊은날! 하늘엔 무지개가 떠올라 비춰지고 땅에서는 글로벌 자유의 지향과 반지성주의를 강조한 취임사에 국민들은 37번의 희망찬 박수로 화답하였다.

우리 거제시에도 새로운 정부와 힘차게 호흡을 함께하는 서일준 국회의원의 위상이 새로워졌다. 여기에 원팀을 이룰 수 있는 도지사와 거제시장, 시,도의원의 선출을 눈앞에 두고서 우리 시민은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는 현실이다. 왜냐하면 산적한 지역현안을 힘있게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이번에 제대로 주어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시의 지도를 바꿀 수 있는 가덕신공항, 남부내륙철도는 국가정책으로 확정되었다. 그러나 100년 먹거리인 사곡만 국가산단 승인, 1천만 관광 르네상스를 위한 한아세안 정원 국책사업, 국제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5천억 투자의 남부면 복합 관광단지, 거제면 테르 앤 뮤즈 리조트 2천억을 투자하는 민자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새정부의 협력과 지방정권 리더의 강력한 추진의지가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하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2022년 지방선거판이 시작되면서 국민의힘 시장후보로 7명이 출마하였고, 혼전과 혼선속에서 경제시장 슬로건으로 소신과 패기의 51세, 박종우 후보가 시민들이 갈망하는 새로운 변화의 기대에 부응하여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국민의힘' 예비후보 7명의 경쟁구도에서 김한표 후보는 탈당의 카드를 결행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였다.

이번에 보수측 후보가 분열된 시장선거의 3자 대결구도는 국민의힘 필패로 이어지고 지방정귄 교체는 물건너 간다고 보수측 유권자들은 원망과 한숨을 크게 내쉬고 있다. 그러므로 무조건 양자간의 단일화가 되어야만 지난 4년간 염원해 왔던 지방정권 교체가 될 수 있다는 여론이 이구동성으로 아주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40,50 세대의 표심이 선거판을 흔들 수 있다

오늘의 거제도 흐름속에서 이번 시장선거는 백중세의 혈투가 예상된다. 그 중심에 40,50 세대의 표심이 당락의 명운을 가를수 있다. 왜냐하면 거제시 유권자 19만4천명중 40,50 세대 유권자수가 8만7천명으로 45%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세대의 특징은 통계적으로 진보적 성향이 많은 편이다.

그 이유를 들어보면 청소년 성장기에 복잡 다단한 시대적 상황들이 그들에게 영향력을 끼쳤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세대는 우리 사회와 직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영향력이 선거판을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거제시장은 24만 시민의 민생을 보듬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야하는 참으로 중요한 자리이다. 특히 이번선거는 거제시의 100년 대계를 좌우하는 중요한 깃점에서 치뤄진다.

그러므로 또 다시 정당과 지도자를 잘못 선택 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한층 더 암울해질 것이며 마지막으로 주어진 거제도의 새롭고 희망찬 기회가 유야무야의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6월1일! 우리 시민의 올바른 선택이 거제도 명운을 좌우 한다는 신중한 생각으로 주권을 행사해야한다. 그리고 40,50 세대의 변화된 결단과 방향이 있을 때 새로운 정부와 함께 희망찬 거제의 앞날이 동편 하늘에서 힘차게 다가오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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