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류용환)는 20일 오후 1시5분께 경남 고성 장기마을 인근 해상에서 스크류가 로프에 감겨 표류된 레저보트 ㄱ호(2톤급, 승선원 4명)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레저보트 ㄱ호(2톤급, 승선원 4명)는 20일 오후 12시께 고성 당항포에서 출항하여 인근 해역에서 레저활동 중 장기마을 앞 해상에서 표류중인 폐로프를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가다 스크류에 로프가 감겨 표류하게 되어 해경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승선자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양식장에서 표류하고 있는 ㄱ호(2톤급, 승선원 4명)를 마산 광암항으로 예인 구조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떠다니는 폐그물, 홋줄 등이 스크루에 감겨 운항이 불가할 경우 충돌, 좌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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