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 “거가대교 국도 승격 촉구 대정부 건의안” 채택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 “거가대교 국도 승격 촉구 대정부 건의안” 채택
  • 진평철 기자
  • 승인 2022.01.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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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통행료로 인한 주민, 지방재정 및 물류비 부담을 경감을 위해거가대교의 국도 승격 강력 촉구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준호)는 1월 12일 제1차 회의에서 “거가대교 국도 승격”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재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거가대교의 높은 통행료로 인한 주민, 지방정부 및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본 거가대교를 국도로 승격시켜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송오성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처음부터 국가가 책임지고 국도로 건설되어야 할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됨으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통행료를 부담하게 하여 주민들에게 모든 비용을 전가시키고 있다”며 “향후 2050년까지 터무니없는 통행료를 젊은이에게 부담하게 하는 것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으며 국도 승격을 통해 주민, 지방재정 및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본 건의안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준호 위원장은 “경남도가 통행료 인하를 위해 노력하여 왔으나 더 이상 재정 부담에는 한계가 있어, 국도 승격 촉구로 문제를 풀어가야 할 실정”이라면서 “우리 도의회도 거가대교가 국도로 승격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대정부 건의안은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해당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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