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교향악단, 12월의 밤 차이코프스키를 연주하다
거제시교향악단, 12월의 밤 차이코프스키를 연주하다
  • 진평철 기자
  • 승인 2021.12.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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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오후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거제시교향악단(단장 서용찬 지휘 황은석) 18회 정기연주회가 7일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차이코프스키 명곡시리즈로 찾아가는 거제시교향악단의 이날 연주회 1부에서는 ‘호두까지 인형’을 소개한다. 연주곡은 작은 서곡 (Ouverture miniature)과 ‘꽃의 왈츠(Waltz of the Flower)’이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소영이 피아노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를 거제시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차이코프스키는 일생동안 3곡의 피아노협주곡을 작곡했다. 피아니스트 김소영이 협연하는 1번곡은 1875년 그가 작곡한 작품이다. 김소영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도미, 인디애나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석 졸업했다.

지금은 가천대와 수원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2부에서는 거제시교향악단 이진 악장을 필두로 현악 6중주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곡명은 ‘프로랜스의 추억’이다.

1878년 차이코프스키가 넉 달간 피렌체에 머물면서 그곳에서의 추억을 한편의 음악으로 완성한 곡이다. 음악으로 쓴 피렌체 기행문이라는 평가도 있다. 바이올린 두 대, 비올라 두 대, 첼로 두 대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연주회는 ‘백조의호수 중 정경’과 ‘1812 서곡’으로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거제시교향악단은 지난 2003년 거제챔버오케스트라로 창단해 각종 프린지공연과 유수의 국내 및 해외 오케스트라와의 합동 공연 등 정기연주회 포함 80여 회의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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