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박물관은 거제시의 지원으로 11월30일부터 12월 말까지 ‘거제의 골목길’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추억하는 1970~1980년대의 골목길을 컨셉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또한, 거제에서 골목길이 의미하는 부분에 대해 다방면으로 접근해보고, 전시를 통해 추억의 장소들을 되짚어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인 공간으로서의 골목길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공존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의 좋은 사례들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거제의 골목길’ 도록을 온라인(e-book)과 지류로 동시 발간해 전시 공간에 담지 못한 많은 스토리와 사진 자료들을 수록했다. 더불어 어린이 활동지를 통해 어린이들도 재미있게 추억의 골목 놀이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거제박물관은 계속되는 코로나19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붓으로 물들이는 거제 이야기’를 지난 26일 성료했으며 제27기 박물관대학,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큐레이터와 함께 떠나는 도도(島島)한 역사탐험’ 등 여러 교육프로그램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는 지역 성인들을 대상으로 제28기 거제박물관대학과 제6기 인문학최고위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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