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의 얼굴을 가진 섬, 금오도와 안도를 기록하다
각양각색의 얼굴을 가진 섬, 금오도와 안도를 기록하다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21.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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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미술관, ‘2021 섬 그리고 섬’ 전시 열다

거제해금강테마박물관은 12월 2일부터 24일까지 유경미술관 1관에서 ‘2021 섬 그리고 섬’이라는 주제로 여수 섬들의 아름다운 경관과 비경을 담은 특별한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여수미술관이 주최하고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주관하는 특별기획전으로 금오도와 안도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섬 스케치여행과 작품순회전이다.

여수 남면에 딸린 섬인 금오도는 다도해의 절경이라 칭하며 마치 큰 자라를 닮았다고 하여 자라 오(鰲)자를 써 금오도(金鰲島)라 불리운다. 그리고 금오도 비렁길은 각광받고 있는 트래킹코스로도 유명하다.

안도대교가 개통되면서 금오도와 안도는 하나의 섬이 되었으며 ‘한반도를 품은 호수 마을'인 안도는 ‘태풍시 선박이 안전하게 대피 할 수 있는 섬’이란 뜻으로 ‘안도(安島)’라 하며 살기에 편안한 섬이라 칭한다.

‘2021 섬 그리고 섬’展은 여수지역의 작가 김정하, 김태희, 박혜정, 배혜미 외 전주, 부산 작가 이철규, 류재현, 송규상, 이종만, 서은혜, 서이은 등 총11명 작가들이 참여하였다. 금오도와 안도를 스케치 답사 후 다양한 접근을 통해 여수 섬의 아름다움을 각각의 개성과 함께 자기들만의 기법으로 표현한 23점의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지난 6월, 11명의 회화 작가들은 여수의 섬 두 곳을 탐방하는 스케치 여행을 다녀온 이후, 섬을 주제로 작업을 시작하였다. 완성된 작품들은 전주, 정읍, 여수 등을 순회하며 전시되었고, 오는 12월 유경미술관에서 마지막 순회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오늘날의 섬은 다양한 자연경관으로 각기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섬의 풍경들은 화가들에 의해 모두 다르게 해석되고 모방되어 진다. 이번 11명의 작가들이 내놓은 출품작은 여수의 남면에 위치한 금오도와 안도라는 섬의 자연을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로 다르게 해석하여 표현한 작품들이다. 여러 화가들의 시선으로 색다르게 해석된 섬의 풍경을 통해 신비로운 여수 섬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 섬 그리고 섬’展은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여수시에서 주최하는 전시사업이다.

완성 작품들을 바탕으로 여수를 기점으로 여수미술관(8.2-8.25), 정읍시생활문화센터(10.7-10.27), 전주 청목미술관(11.23-11.28), 유경미술관(12.2-12.24)에서 순회전을 개최, 자연스럽게 작가 및 지역민들과의 교류장을 마련하고 여수 섬의 아름다운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관광 홍보효과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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