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산업 활성화, 거제 신성장 동력”
“MICE 산업 활성화, 거제 신성장 동력”
  • 진평철 기자
  • 승인 2021.11.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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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2021 거제MICE 컨퍼런스’ 개최…거제시‧시의회 정책 입안 필요

거제 관광‧조선산업‧스포츠의 시너지를 위한 ‘2021 거제 MICE 컨퍼런스’가 19일 오후 2시부터 웨딩블랑 3층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2시간 반 가까이 진행된 행사는 MICE 산업을 어떻게 새로운 거제 성장동력으로 키워낼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마이스(MICE) 산업은 Meetings(회의), Incentives Travel(포상여행), Conventions(컨벤션), Exhibitions‧Events(전시‧이벤트)를 뜻하는 개념으로, 세계 각국이 관광 자원으로 마이스 산업의 부가가치를 인식해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컨벤션 시설과 전시장을 건립하거나 유치 활동 지원에 힘을 쏟는 분야다.

먼저 발제에 나선 동의대 호텔컨벤션 경영학과 윤태환 교수는 MICE 산업이 경제적 측면에서 타 산업으로 파급효과가 크고, 사회문화적 측면으로는 지역인지도 상승, 국제화 촉진, 삶의질 향상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거제가 KTX 개통 및 가덕신공항 건설 추진 등 관련 인프라가 갖춰진다는 점에서 MICE 산업 활성화 요인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어진 토론에선 거제 마이스(MICE) 산업협회 김규연 회장이 좌장을 맡아 윤태환 교수를 비롯해 김두호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장, 김민석 부산컨벤션협회 회장, 최재형 ㈜부산티엔씨 대표(前 팬스타 크루즈 임원), 이세준 부산벡스코 본부장이 패널로 나서 다양한 견해를 발표하고 방청석과 질의 응답도 했다.

토론자들은 각각 ▶크루즈선 기항지 다수 조성 추진 ▶컨벤션센터 건립 및 플랫폼 역할 ▶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연계 등을 의견으로 밝혔다. 김규연 회장은 “마이스 산업 활성화는 거제의 신성장동력이자 새로운 산업의 축이 될 것”이라며 “거제시와 시의회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보여야 하며 정책을 입안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올 1월 창립한 거제 마이스(MICE) 산업협회는 ▶해양 관광·레저·스포츠 관련 전시 행사 및 컨퍼런스 개최 ▶해양 수산물 등 거제 특산물 관련 전시 행사 및 컨퍼런스 개최 ▶마린위크(조선산업기자재 전시회) 거제 유치 등 거제 특성을 살린 사업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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