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6일 발표된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 분야 ‘우수’ 등급(나 등급)을 획득했다. 거제시는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 20여 개의 세부 지표가 활용된 이번 평가에서 경남 지역 내 양산시(최우수 등급)·사천시(우수 등급) 등과 더불어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우수한 성과를 낸 지방공기업에 높은 등급이 부여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상수도 요금 한시 감면을 전격 시행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 점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발판으로 작용한 셈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시 요금 감면을 통한 지역 소상공인 피해 회복 지원 등 지방공기업의 책무를 다한 적극적인 위기 극복 대응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공기업이 경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방공기업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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