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12일 통영 욕지도에서 응급환자 2명을 연달아 이송했다고 밝혔다.
욕지도에서 관광 중이던 A씨(89년생, 여, 경기도 거주)가 숙소 인근을 산책 중 절벽에서 떨어져 우측 다리가 골절된 것 같다며 동행인이 밤 12시 27분께 119 경유 통영해경으로 이송 요청을 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을 보내 밤 12시 56분께 A씨와 보호자를 태운 후 달아항으로 이동, 밤 1시 26분께 대기중인 119 구급차량을 이용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어 밤 1시 7분께 통영시 욕지도에 거주하는 B씨(54년생, 남, 뇌경색 치료 중)가 구토를 하며 열이 나자 아내가 119를 경유해 통영해경으로 이송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경비정을 보내 밤 1시 42분께 현장에 도착해 B씨와 보호자를 태운 후 달아항으로 이동, 밤 2시 24분께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을 이용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통영해경 관할은 섬이 많아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많이 생긴다”며 “도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야간에도 즉응태세를 항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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