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7월 수주 1위, 누계 수주 2008년 이후 최대
韓 조선 7월 수주 1위, 누계 수주 2008년 이후 최대
  • 진평철 기자
  • 승인 2021.08.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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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량 5개월째 증가 선가 회복세도 뚜렷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401만 CGT(100척) 중 한국이 181만 CGT(24척, 45%)를 수주하며 중국 177만 CGT(49척, 44%)을 제치고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7월 누계 수주는 한국 1276만 CGT(304척, 43%)로 중국 1348만 CGT(474척, 45%)를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한국의 누계 수주는 2008년 1550만 CGT 이후 최대 실적이며 이로써 4월 한때 8%p까지 벌어졌던 중국과의 격차는 2.4%p로 줄었다.

수주 호조에 힘입어 한국의 남은 일감(수주잔량)도 지난 2월 이후 5개월째 증가하며 2687만 CGT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98만 CGT보다 34% 늘어난 수치다.

선가를 나타내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8월 첫주 144.5포인트를 기록해 2011년 9월 140.6포인트 이후 10년만에 14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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