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7시 49분께 통영시 사량도 내지항 앞 300미터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3.31톤, 낚시어선, 승선원 9명)가 침몰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선상낚시 중 조타실에서 오일 경고음이 울리고 선미 부근부터 침수가 시작되어 순식간에 배가 침몰하였으나 다행히 인근에 있던 B호(4.99톤, 낚시어선)에서 승선원 9명을 전원 구조했다.
해경은 즉시 통영구조대와 연안구조정, 경비함정을 이동시켜 오전 8시 8분 현장에 도착해 A호의 승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A호 선장은 연안구조정에 승선시켜 오전 9시께 맥전포 항으로 입항했다.
A호 승선원 전원은 건강상태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침몰선박은 통영구조대에서 에어벤트로 봉쇄하였고 현재까지 오염은 없다. 해경은 선장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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